9-1코스 양촌달빛길 (코스길이 6.3km)

9-1코스 양촌달빛길 (코스길이 6.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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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달빛길 이야기

습지는 계절에 따라 그 풍경이 조금씩 바뀐다. 안개가 낀 날 여주저류지는 비밀의 정원이 된다. 새와 바람, 물소리에 귀 기울이며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느껴 보자. 여름엔 연꽃이 장관이고 가을엔 키를 훌쩍 넘는 물억새가 시심을 자극한다. 양촌달빛길은 자연 속에서 사색하는 길이다.

재미 보태기

여주저류지

여주저류지는 배수로를 따라 흘러드는 물을 모아두는 곳이다. 남한강 수위가 높아져서 강물이 넘치면 주변 농경지 및 지역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물을 가둬두는 홍수조절기능의 역할을 한다. 댐과 마찬가지로 몇십 년에 한번 일어날지 모르는 홍수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저류지중 우리나라 최대 크기로 여의도 면적의 2/3가 될 만큼 큰 면적을 차지하는 자연생태공원이다.

여주저류지 주변 부지는 워낙 넓어서 한눈에 다 담기지 않는다. 여주저류지에는 수로와 습지등이 형성되어 습지식물 및 어류, 조류, 양서류등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자연생태지역이다. 평상시에는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여가를 즐기거나 문화공간으로 이용된다.

연꽃습지

연꽃습지는 여주저류지 측면에 조성되어 있다. 습지 안에는 여러 개의 연못이 모여 있고 연못은 각각 물의 깊이가 달라 출현하는 식물도 각기 다르다. 습지의 수생식물은 물속 오염물질을 흡수하여 물을 정화한다. 광합성을 통해 물속의 산소를 증가시켜 물고기와 수서곤충 같은 물살이(물에서 삶) 동물들의 서식지가 된다.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움과 심신의 안정을 주기도 한다.


양촌리마을 

양촌리는 여강에 홍수가 나면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지역이었다. 1970년대의 두 번 큰 홍수 때는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주민의 생명이 위태로울 지경이었다. 마을 한가운데는 흙을 손으로 옮겨서 쌓은 헌성대라는 대피공간이 주민의 목숨을 살리기도 했다. 다급하게 헬기로 구조한 주민들을 이주시킨 곳에 세운 집들이 오늘날 보통3리 새마을이다. 양촌리는 여주 땅콩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1960년대 화교들이 들어와 땅콩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여주 땅콩의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4대강 사업으로 원제방을 포함해 3중으로 강둑이 쌓아지고,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지나는 전형적인 강마을이 되었다. 잦은 홍수에 섬의 지형이 변하여 원래 여주 흥천면이었으나 대신면으로 행정구역이 바뀌었다. 여강 건너 찬우물나루와 이어진다.

야외공연장과 피크닉장

한 여름에는 뜨겁지만 날씨가 선선할 땐 드넓은 잔디밭에서 친구, 연인, 가족들이 함께 산책을 하며 피크닉을 즐기고 연을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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