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코스(세물머리길) 청미천의 뿅뿅다리

임순택

2021-01-28

작년 2020년 6월 16일

여강길 중에 가장 길고(21㎞) 난이도 上級인 제2코스(세물머리길) 세 강(江)물 - 여강, 섬강, 청미천을 건널 때에 수량(水量)이 그다지 많지는 않더라도 마땅히 건널만한 징검다리 대신에 놓여 있는 소위 '뿅뿅다리'.

Yeoju River Trail Map 「여강길」 leaflet 표지 모델(?)로 등재되어 있는 청미천(淸美川) 뿅뿅다리는 작년 태풍과 폭우로 인해 유실되었기 때문에 그 위의 삼합교 쪽에 '줄 배'로 건널 수 있도록 바뀌었다고 하니까 이제 정녕 추억(追憶)이 되어 버린 듯 하여 이다지도 애틋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11개 코스, 118.8㎞의 여주 남한강 驪江길 제2차 종주 첫 길나섬으로 제2코스(세물머리길)를 벼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청미천 뿅뿅다리를 제 똑딱이 디카로 찍었었는데 즐겁게 감상하십시오.

그 때 찍었던 디카 사진 372장의 MP4 동영상은 7개월 뒤인 2021년 1월 16일에 [커뮤니티] - [걷는 이야기] 게시판에 게재한 拙稿 아래에 첨부되어 있으니 시간되시는 길벗님들은 들러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임순택2021-01-28 20:43

● 신선바위

신선바위는 도리마을에서 출발해 30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중군이봉 중턱에 있는 이 바위는 어른 30명이 한꺼번에 올라앉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하늘에서 신선들이 내려와 바둑을 두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오르막을 한참 올라가서 만나는 이곳은 南漢江과 도리섬이 한 눈에 보이는 명소(名所)다. 바위 위에는 작은 웅덩이가 두 개 있다. 웅덩이에 고인 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데, 도룡룡이 해마다 알을 낳을 만큼 맑다. 이 웅덩이는 天地를 창조한 女神 마고할미가 오줌통으로 쓰던 곳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마고할미 이야기는 神話에 해당한다. 천지창조는 원래 여신의 몫이었으나 後代에 오면서 男神에게 자리를 내주고 마고할미는 마귀할멈으로 격하되는 수모를 겪는다.

[여강길 리플렛] 에서 발췌.

<사진> 2020년 6월 16일 직접 촬영한 디카 사진

여강길2021-01-29 17:51

기록의 중요성이 느껴집니다. 짝짝짝

여강길 8~9코스 트레킹 여강길 8구간에서 만나는 어주8경, 파사과우, 파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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