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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4-27 10:29
원호장군의 여강전투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2,731  

1592년(선조 25) 4월 왜군의 침략 당시 강원도 조방장이었던 원호는 여주에서 향병(鄕兵)을 소집한 뒤 5월 말경 신륵사에서 왜군의 일부병력을 기습하여 완전히 포위·섬멸했다. 이 공으로 원호는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오르는 동시에 여주목사 겸 강원도방어사에 임명되었다.

6월 10일경 원호는 왜군의 일부가 여주에서 서북방 45리 쯤 되는 구미포에서 노략질을 하며 군량과 말을 조달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동해 수많은 왜군을 섬멸하였다. 그 공으로 원호는 여주목사 겸 경기도·강원도의 조방장으로 임명되었다.

구미포(龜尾浦)에서 적을 섬멸한 원호장군은 다시 일본군이 마탄(馬灘) 방면에 출몰해 약탈과 방화를 자행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이천부사 변응성(邊應星)에게 급사를 보내 서로 협력하여 왜군을 치기로 하고 한강에 미리 배를 준비하여 매복하였다. 원호와 변응성은 배에 정예부대를 싣고 아침 안개가 짙은 때를 틈타 마탄의 왜군을 기습 공격하여 일시에 빗발같이 화살을 쏘아대자 일본군은 대부분 전멸했다.

원호가 이끈 향병과 관군의 여강전투로 인해 왜군은 한성에서 원주로 통하는 연락선 및 보급로가 끊겼으며, 이천과 여주지역을 다시 엿보지 못했다. 이로써 이천·여주·양평 등의 주민들이 적의 병화(兵火)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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